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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팩메탈로이, 당진에 자회사 준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5-07 21:06 게재일 2012-05-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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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팩메탈로이는 지난 3일 자회사인 당진 심팩메탈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합금철 생산업체인 심팩메탈로이가 지난 3일 충남 당진에 중·저탄소 망간계 합금철 생산 설비를 갖춘 자회사 심팩메탈을 준공했다.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심팩메탈로이는 자회사인 심팩메탈의 당진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기존 10만t에서 두 배 가량 늘며 국내 2위로 올라서게 됐다.

합금철은 철강 제련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재에 필요한 성분을 첨가하는 필수 부원료 역할을 한다. 망간계 합금철은 모든 강종을 제조할 때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철강 1t 생산 시 10Kg정도가 투입된다.

고탄소 페로망간은 탄소함유량 7.3% 이하로 일반 탄소강 제조시 사용된다. 반면 중·저탄소 페로망간은 탄소함량이 각각 2.0%, 1.0% 이하로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져 초경량 자동차용 강판 및 선박과 같은 고급강 생산에 쓰인다.

심팩메탈로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중·저탄소 페로망간 생산라인의 확보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다양한 합금철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제품의 비중 조절이 가능한 이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과 이철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등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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