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천110번째 독도명예주민증 발급<br>김영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등에도 전달
【울릉】 대구고등검찰청 소병철 검사장이 민족의 섬 독도 주민이 됐다.
울릉군은 지난 6일 독도를 방문한 소 검사장에게 2천110번째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했다.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를 방문해 소 검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소 검사장의 독도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20-2(독도 안용복 길 3)번지다.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받은 소 검사장은 “이제 독도 주민은 물론 울릉도 주민이 된 만큼 독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한층 새롭다”며 “울릉도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영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은 2천111번째, 공원식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장 2천114번째, 남유진 구미시장 2천113번째, 허복 구미시의회의장에게는 2천115번째 독도명예주민증이 전달됐다.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 방문한 탐방객이 이용한 여객선 선표를 제시하면 발급된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주민등록증 정도의 크기에 태극기 독도 그림이 들어 있고 성명, 국적. 생년 원일, 독도주소 등이 기록돼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