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해·북경 등지에 수출… “거대시장 도약 발판 마련”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중국 청도에 있는 삼우화무역유한공사를 통해 상해와 북경 등 대규모 유통 체인망인 RT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안동소주는 국내 명성에 걸맞게 해외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알콜도수, 디자인 등의 다양한 변화로 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 안동소주 브랜드로 민속주, 느낌, 일품, 명인주 등 유수의 브랜드가 소주시장에서 최고의 맛술을 빚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안동 전통명주는 알콜함량 19.8%(350㎖) 100% 쌀로 빚은 순곡주인 `느낌 안동 소주`를 `안동 백주`로 중국소비층의 취향을 별도로 디자인이나 상품명을 고려한 판매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서 안동 전통명주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노벨티지역에 38t(5만병), 인도네시아에 18t(2만4000병) 홍콩 6t(8천병) 등 지난해 기준으로 7만8천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8월부터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에 매월 20피트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으로 수출목표 50만불 달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소주의 중국진출은 거대시장의 신개척 성공사례로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안동 소주 시장이 새로이 도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