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특히 만성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80~90%에 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위험군은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와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2008년 49명, 2009년 24명, 2010년 73명, 2011년 51명이 발생했으며, 발생 시점은 6월에 3명, 7월 16명, 8월 35명, 9월 61명, 10월 28명, 11월 3명으로, 주로 여름과 가을에 집중됐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또 ”어패류는 가급적 영하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