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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영주사과, 유니세프와 `사랑나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5-31 21:16 게재일 2012-05-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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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영주】 아이러브 영주사과 브랜드를 사용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영주농협·풍기농협이 사과 매출액의 일부를 출연해 내년 3월 말부터 5년간에 걸쳐 1억원을 유니세프와 함께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사업 지원비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지원기관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방문 과정을 거치면서 현실화되고 양질의 먹을거리산업을 선도하는 지역농협과 영주사과 재배농가들의 뜻이 한데 모여 결실을 보게 됐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영주농협·풍기농협이 지원하는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비는 식수난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용된다.

유엔 산하기관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지구촌 가족 중 약 10억명이 안전한 식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중 18세 미만 어린이가 425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아이러브사과 브랜드 사용 영주시 관내 3개 기관의 사업비 지원은 해당 국가 국민과 어린이들에게 생명수를 전하는 사랑의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해외 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 사업은 전국 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주시의 이미지와 영주아이러브 사과의 브랜드적 가치의 상승효과는 물론 농업관련 기관과 농업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국제화 시대에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환원 사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주도한 영주시 강신호 유통마케팅과장은 “농산물 분야에서 시작된 기부 문화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아이러브 영주사과를 통해 첫 걸음을 띠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농협과 농업인은 물론 전 시민들의 후원운동으로 승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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