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양직업전문학교, 산학관 업무협약
동양직업학교는 지난 13일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 포항고용센터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선린대학교, 신라공고, 경주전장(주)와 함께 산학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열린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이행노력으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기술 인력으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구난을 해소하고 선 취업, 후 진학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기업의 채용 관련 정보제공, 산학 실무형 직업훈련 실시, 기업탐방(체험), 현장실습 실시, 선취업·후진학하는 학생에 대해 등록금감면 혜택 등을 부여하게 된다.
동양직업학교는 포항지청과 함께 전국에서 최소로 신라공고 졸업예정자인 3학년생 55명을 대상으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인 특수용접, 플랜트 설비분야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직업학교 문용환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특성화에 맞는 직업교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노동시장의 탄력적 운영을 위한 기술인력배출에 집중하겠다”며 “해외취업 교육의 일환으로 호주에 용접, 제관, 배관사 시험장을 유치해 국내 용접기술을 해외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지청 유한봉 지청장은 “이번 신라공고를 롤모델로 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장기적으로 우리사회가 학력주의의 패턴에서 탈피해 실용주의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