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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덩어리` 쌀눈 잔존율 품종별로 2.5배 차이

연합뉴스
등록일 2012-06-19 21:25 게재일 2012-06-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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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영양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쌀눈은 도정 후 잔존율이 품종별로 최대 2.5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벼를 찧고서 쌀눈이 남아 있는 정도를 분석한 결과 품종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미는 백미, 쌀눈, 쌀겨로 이뤄져 있고 영양분 분포는 쌀눈 66%, 쌀겨 29%, 백미 5% 등이다. 쌀눈은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보다 영양성분이 약 13배 많아 항산화,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는 영양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쌀겨의 거친 섬유소 때문에 먹는 느낌이 떨어져 소비자 선호도가 낮지만, 쌀눈의 식감은 백미와 비슷해 일반 쌀보다 비싸게 거래된다. 따라서 도정 때 쌀눈을 얼마나 많이 남기느냐가 우수 쌀 생산의 최대 관건이다. 일반적인 방식인 마찰식으로 찧으면 쌀눈이 대부분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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