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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사랑의 집` 지어 드려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6-28 20:29 게재일 2012-06-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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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스틸, 해비타트와 `울릉도 프로젝트` 협약
▲ 한국 해비타트와 유니온스틸은 26일 페럼타워에서 `사랑의 집짓기 울릉도 프로젝트`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울릉】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다는 본지 보도(2011년 12월 26일, 2012년 1월 4일)와 관련 전국의 각급 단체가 울릉도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하고 있다.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은 지난 26일 한국 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울릉도 프로젝트` 후원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유니온스틸은 20세대에 달하는 타운하우스 단지의 모든 외벽을 컬러강판으로 지을 수 있도록 현물과 현금 8천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특히 다설(多雪), 강풍이 잦은 울릉도의 기후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햇빛, 풍우, 습기 등 자연환경의 작용에 오래 견딜 수 있는 내후성과 부식을 쉽게 일으키지 않는 내식성을 갖춘 불소 수지 프린트 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울릉도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고자 기존 주택이 민박 시설로 전환, 정작 울릉군민이 살 수 있는 주택은 점점 줄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거 시설을 마련하고자 `울릉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니온스틸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 하나로 해비타트의 2012년 숙원사업인 `울릉도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으며 집짓기가 마무리되는 10월께 유니온스틸 임직원들이 울릉도 도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노력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니온스틸은 매년 보육원 후원 및 불우이웃돕기, 1사 1촌 자매결연 농번기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78%(주택 수 3천433, 공급대상가구 4천399)로 전국 평균 101.9%, 경북도 평균 11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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