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보석같은 섬 여행지` 전국 5곳 선정
한국관광공사는 `순풍에 돛 달고, 보석 같은 섬 여행`을 테마로 7월에 가볼 만한 곳을 울릉도를 비롯해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섬은 울릉도와 통영 대 매물도, 인천 굴업도·덕적도,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여수 사도 등 5곳을 선정하면서 울릉도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식물들이 교잡되지 않고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섬, 뭍을 벗어나 한적한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고 소개했다.
특히 울릉읍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도동약수공원, 우리나라에서 유리한 영토 박물관인 독도박물관, CNN이 극찬한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봉래폭포, 내수 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또한, 좀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이 좋다. 서면 태하리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 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단연 최고다. 사진작가들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
또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고,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밖에 경남 통영 대매물도는 남쪽과 북쪽 해안을 아우르는 길로 제주도의 올레 길 못지않게 아름답다. 인천 옹진군 굴업도·덕적도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이다.
전남 신안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해변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고 방풍림이 멋스러운 분계해변이 인기, 전남 여수 사도 중도와 시루 섬에는 거북바위, 얼굴 바위 등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