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경기도 고양시 홍보관서 규탄 행사
【울릉】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는 최근 독도사랑회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관(경기도 고양시)에서 경기도 광주 퇴촌에 거주하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초청,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
독도사랑회는 일본 극우파 정치인이 일본대사관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 제막비에 말뚝을 꼽는 등의 만행을 고발하고 일본의 사죄를 요구했다.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김태원 의원과 고양시장 등 독도사랑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인 정광태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등학교 생들로 구성된 독도사랑회 청소년 대표들의 규탄사(이동언, 우영현, 류태희, 이선주, 남현구, 박희진, 김시훈, 박지훈)를 낭독했다.
특히 이날 일본군위안부 이용수 할머니는 절규 어린 통한의 말로 `위안부`라는 용어보다 `피해자`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규탄 서명지에 직접 도장을 찍었고 독도사랑회 청소년 대표 우영현군(고양외국어고등학교)가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선주(저동고등학교) 학생은 그동안 자신이 받은 서명지를 할머니에게 전달하며 일본규탄의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일본의 만행은 날이 갈수록 그 수위가 높아진다”며 “독도와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도사랑회는 울릉도홍보대사 정광태를 비롯해 고양시의원 사진작가 등 22명과 함께 울릉도, 독도를 방문해 사진 촬영해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