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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 참석 출국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7-04 21:09 게재일 2012-07-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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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터키서 개최… 현지 냉연공장 등 방문 일정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참석 차 터키로 출국한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WSA) 집행위원회에 참석차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동안 정 회장은 세계 철강사 CEO들과 만나 철강산업 발전방향과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며 또한 터키에 건설 중인 스테인리스 냉연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재 WSA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WSA 집행위원회는 철강의 지속성장·환경·시장개발 등 세계철강협회 주요 사업 방향을 정하고 철강 교역, 환경, 시장개발 등 세계 철강사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위원 수는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철강협회장인 중국 안강그룹 장샤오강 회장과 부회장인 JFE홀딩스의 바다 하지메 사장,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을 비롯해 집행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해 급변하는 전 세계 철강 및 원자재 시장의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정 회장은 터키에 건설 중인 POSCO ASSAN TST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터키에 연산 2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터키 스테인리스 공장이 착공됨에 따라 포스코가 구축하고 있는 `U&I 라인`글로벌 철강벨트 구축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

정준양 회장은 착공식에서 “스테인리스 제품은 탄소강 제품에 비해 생산량은 적지만 가치는 5배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며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이 준공에 맞춰 오는 2013년까지 스테인리스의 냉연제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POSCO ASSAN TST공장은 약 3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이스탄불 인근 코자엘리(Kocaeli)주 이즈미트(Izmit)시 산업공단에 건설하는 스테인리스 생산기지로 냉연공장의 부지면적은 총 16만9천㎡(5만1천212평)로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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