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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송도 감사콘서트` 출발~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7-05 21:18 게재일 2012-07-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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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회 중 첫 공연 개최… 청중 큰 호응
▲ 송도 감사콘서트에서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지역민과 함께 소통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4일 포항제철소는 지난 3일 포항 송도동 송도여신상 앞에서 올해 첫 `송도 감사콘서트`(이하 감사콘서트)를 개최했다.

감사콘서트는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인 송도에서 아름다운 제철소 경관조명과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송도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상생의 차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매 여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2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감사콘서트에 앞서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 200여명은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송도여신상 앞에 모여 셔플댄스 플래시몹(Flash Mob)을 선보였다.

플래시몹은 불특정다수가 정해진 시간, 장소에 집결한 뒤 그룹댄스 등 단체 행동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출하는 감동 퍼포먼스로 이날 셔플댄스 플래시몹은 포항제철소의 새로운 펀(Fun)문화 체험 및 직원들의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송도 감사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플래시몹은 송도 여신상 뒤로 펼쳐진 포항제철소 전경과 함께 200여명의 하나된 셔플댄스 동작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으며, 주변 송도 주민들의 호기심과 흥미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다.

플래시몹에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열린 감사콘서트는 39명의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이 참여해 엘빔보, 마이웨이, 록키 등 고요하면서도 때론 신나고 웅장한 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공연말미에는 대중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로트 곡을 연주해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감사콘서트를 관람한 한 송도지역 주민은 “포항제철소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음악회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송도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송도거리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감사콘서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송도가 음악과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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