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관내 18개 초등학교를 대표한 84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학교별 예선을 거치고 참석한 학생들이 자기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독서 퀴즈를 풀며 평소 가정이나 학교에서 독서를 생활화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중 의성남부초등학교 김윤경 학생과 송병철 학생은 마지막까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최후의 대결까지 남았으며, 마지막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한 송병철 학생을 제치고 김윤경 학생이 제1대 독서왕으로 등극했다.
독서왕으로 등극한 김윤경 학생은 “매일 1시간 이상 역사책과 교양책을 옆에 두고 독서를 생활화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같은 반 친구인 송병철 학생이 같이 우승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김규성 교장은 “평소 가정이나 학교에서 항상 책을 옆에 두고 읽는 생활의 자세와 습관이 중요하다”며 “좋은 책은 좋은 친구와 같다며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의성남부초등학교의 독서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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