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장에 참돔·볼락 이어 10만 조피볼락 치어 방류
군은 지난 13일 울북면 천부리 천부 어촌계 연안에 6만미, 북면 죽암리 죽암어촌계 연안에 4만미 등 총 10만 미를 방류했다. 조피볼락 종묘는 지난 4월 경상북도 수산자원 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 사육한 것이다.
이번에 방류된 조피볼락은 전장 5cm급의 건강한 종묘로 방류 3년 후에는 약 30cm까지 성어로 성장, 지역 어업인들에게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조피볼락은 한국 전체 연안과 일본, 중국, 발해 등에 서식하며 4~5월에 특이하게 새끼를 산출하는 난태성 어류로 생태적으로 회유범위가 넓지 않은 정착성을 띠기 때문에 연안 자원 조성용 방류 어종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흔히 고급 어종으로 종묘 생산이 어려웠으나 경상북도 수산자원 개발연구소가 건강한 종묘를 생산, 방류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올해 참돔 7만 미와 볼락 4만 미를 이미 방류했고, 이번에 조피볼락을 방류함에 따라 지역 연안어장의 자원조성을 통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