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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대학특별전형입학 존치 건의문 채택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7-23 19:44 게재일 2012-07-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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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도서 낙도 울릉도의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 순수 공교육에만 의존해 공부하고 있는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공부하던 대학특별전형입학제도가 폐지될 처지에 놓이자 대해 울릉군의회(의장 최병호)가 존치를 위해 나섰다.

울릉군의회는 제186회 울릉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울릉고등학교 출신 학생 대학특별전형 입학제도의 존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지난 4월 감사원 감사에서 특정지역학생에게만 혜택이 부여되는 대학과 자치단체 간의 관학협약에 의한 대학 특별전형입학 제도를 지적함에 따라 울릉군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실상을 공개했다.

이에 울릉군의회는 이 제도가 그간 지역 교육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했으며 또한 이 제도의 폐지로 울릉군이 처하게 될 상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학특별전형입학제도 존치 관련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울릉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감사원, 교육과학기술부, 국회교육관련 상임위, 김형태 국회의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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