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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첫 초고속무선인터넷 보급 100% 돌파

연합뉴스
등록일 2012-07-23 21:13 게재일 2012-07-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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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핀란드-일본 등 順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속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100%를 돌파했다.

통계적으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22일 `OECD 브로드밴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보급률은 100.6%를 기록, OECD 34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 보급률(54.3%)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가 2010년 말 기준으로 89.8%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초고속 무선인터넷은 256 kbit/s 이상 속도를 내는 모바일 무선 인터넷을 의미하며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3G, 4G, 와이브로(WIBRO), 와이파이(WIFI)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OECD 통계는 일반 휴대전화를 이용한 초고속 무선인터넷 가입(우리나라의 경우 47.6%)과 데이터 전용 무선인터넷 가입(53.1%) 등으로 구분했다.

OECD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스웨덴 98%, 핀란드 87.8%, 일본 82.4%, 덴마크 81.5%, 노르웨이 77.9%, 미국 76.1% 등이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반면 멕시코(7.7%), 터키(8.9%), 헝가리(12.9%) 등은 보급률이 저조한 편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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