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중앙대 연구진 남성 불임증 `진단 마커` 첫 개발

연합뉴스
등록일 2012-07-24 21:07 게재일 2012-07-24 13면
스크랩버튼
남성을 위한 피임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진단 마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중앙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남성의 불임증 진단 및 피임제 개발을 위한 남성 수태조절 마커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마커란 특정한 질병이나 형질의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유전자나 단백질 등 지표를 일컫는다.

방 교수팀 측은 “고수태성·저수태성 한우 수컷의 정자 샘플로 실험한 결과 수태 조절 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며 “이를 통해 남성의 수태율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단백질체학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라이프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