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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녹색섬` 청사진 나왔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7-27 21:37 게재일 2012-07-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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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울릉군 기본계획안 발표 <br>공항 조성·세계자연유산 지정·녹색에너지 생산 등

【울릉】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계획이 나왔다.

울릉군은 세계 속의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을 골자로 하는 2030년 울릉군 기본계획안을 수립,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녹색기반환경 조성을 위해 먼저 접근성의 개선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소형공항 조성 및 울릉항 2단계 사업 추진이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어 개발 가용지 확보 및 개발촉진기구 내 개발사업 정비와 세계지질공원 지정사업 세계자연유산지정 사업 등 국제적 관광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녹색에너지 조성사업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독립정원 도서형 스마트 그리드 조성사업과 Green Wind 발전사업(풍력발전), 소수력발전소 설비개선 사업, 목질계, 폐기물 바이오에너지 활용사업 등을 역점 추진사업으로 꼽았다.

또 지열발전 조성사업과 태양에너지 해수담수화 실증 플랜트 R&D, 해양 미세조류 바이오연료 Test-bed 조성,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단지, 해수온도 차 냉난방시스템 조성사업을 통해 녹색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녹색관광 조성사업으로 해안도로 관광형 전기차 및 전기 자전거 도입, 울릉 일주 태양광 유람선 사업, 녹색목장 조성, 모바일 관광쿠폰 활성화, U-관광시스템 구축, 녹색에너지 체험센터조성 상업화도 추진한다.

녹색생활 조성사업은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과 저탄소 녹색건물 리모델링, 그린로드 조성, 에너지 저 감형 농업용 모노레일 교체, 오징어잡이 어선 집어 등 LED 및 유류 절감장치 교체 사업 등이다.

울릉군은 오는 2030년까지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31년에는 울릉도가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은 물론 세계적 녹색 섬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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