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문화축제 독도사랑 콘서트 색다른 추억 선사
대한불교 진각종(통리원장 혜정 대정사)이 주최한 독도사랑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저동항 특설무대에 1천500여명의 주민 및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인기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열광하고 함께 즐기며 신나는 음악에 취했다. 독도 아리랑을 테마로 한 노브레인 밴드, 프로젝트 락,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의 공연, 퍼포먼스와 태권도 시범 등 지역단체 공연으로 지어지면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끝날 무렵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불을 밝힌 풍등이 밤하늘에 끝없이 이어져 올라가는 모습이 사라짐과 동시에 수천 발의 불꽃이 터져 관중이 함성을 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한편, 회당문제는 이에 앞서 30일부터 도동 해변공원에서 독도·아리랑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풍등 띄우기, 소원자 달기, 독도 사진전 등의 체험행사가 축제가 끝날 때까지 열렸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1일에는 도동 해변공원에서 지역민과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한 도동항 미니 콘서트를 여는 한편, 저동 울릉 한마음 회관에서 군 장병과 전 의경을 위한 `동해 지킴이 위문 콘서트`를 개최했다.
위문콘서트는 특히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장병, 독도경비대원 및 전 의경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연중 유일한 문화행사로 의미가 크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