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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회사채 신용 `AA` 평가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8-20 20:58 게재일 2012-08-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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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사는 현대제철이 발행 예정인 제9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19일 현대제철은 지난 16일 한신평이 봉·형강시장 시장지배력 및 사업다각화, 대규모 투자활동 및 그룹 내 전속시장(Captive market)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중기 신용전망을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측은 강원산업 합병(2000년)과 한보철강 인수(당진공장, 2004년)를 통해 현대제철이 국내 봉·형강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당진공장 열연 생산에 이어 2010년 고로 완공으로 일관제철체제를 구축하고 판재류 철강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철근 445만t, H형강 364만t, 열연강판 830만t, 후판 150만t 등 총 1천900만t의 조강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현대제철은 1, 2고로 운영과 함께 규모의 경제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2013년 9월 완공 목표로 3고로를 투자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3고로가 본격 가동 될 경우, 현대제철의 조강능력은 1천200만t으로 확대 돼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 2고로를 완공하고 순조롭게 가동한 경험과 전속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3고로 추진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이 낮은 편이며 개선된 수익창출력과 사업기반, 그룹 신용도를 감안할 때 투자와 관련한 재무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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