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9일 아파트 현관문에 배달된 인터넷 쇼핑몰 택배를 훔친 윤모(20·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7월23일 오후 3시께 남구 지곡동 모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조모(42)씨에게 배달된 의류와 신발 등이 담긴 택배(시가 8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택배 기사가 아파트 현관문에 택배를 두고 가는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