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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서 시작된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9-04 20:21 게재일 2012-09-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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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호` 대형 태극기·서예 퍼포먼스 열려
▲ 서예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씨가 3일 독도 현지에서 독도 지키기 문화행사인 대형 태극기 그리기와 서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릉】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 행사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 알리는 대형 태극기·서예 퍼포먼스가 3일 오전 10시 독도 현지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독도 현지에서 서예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한국 서예퍼포먼스회장은 이날 오전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독도 여객선 편으로 독도에 들어가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가로 8.15m, 세로 6.20m에 이르는 대형크기의 태극기와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16자를 길이 20m, 폭 1.6m 광목천에 대형 붓으로 쓰는 서예퍼포먼스가 개최됐다.

또한 대한 독도(大韓獨島), 일본 죽도(日本竹島)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도이지 일본의 죽도(다케시마)가 아니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을 퍼포먼스도 진행됐으며 이 작품은 일본 외무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장이기도한 김동욱씨는 무궁화 꽃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힘차게 표현하는 등 문화행사를 통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호소했다.

태극기 퍼포먼스행사 후 빈 공관에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독도 수호 결의 글쓰기 행사를 했다. 쌍산은 “오천만 국민이 합심, 독도 수난 마침표를 찍자 이 길만이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독립이다”고 말했다.

쌍산은 “1세기 넘게 국권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는 일본은 이성을 잃었다”며 “외교인은 외교, 군인은 국방, 정치인은 정치로 각자 최선을 다해서 전 국민의 심장인 독도를 수호해야 하며 문화예술인 역시 문화예술로 독도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쌍산은 독도퍼포먼스를 위해 2일 포항여객선편으로 일행들과 함께 울릉도에 도착했으며 이날 독도행사를 마치고 울릉도를 경유 곧바로 육지로 나가는 강행군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등 독도 현지 독도수호 행사를 22회 개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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