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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물 이제 슈퍼서도 만난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9-20 20:50 게재일 2012-09-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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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롯데쇼핑(주) 롯데슈퍼 협약
▲ 울릉도 특산품 산나물 홍보현장. 앞으로 롯데슈퍼를 통해 울릉도의 특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울릉】 울릉도 웰빙 산나물, 오징어 등 특산품이 롯데쇼핑(주) 롯데슈퍼에서 판매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울릉군과 롯데쇼핑(주) 롯데슈퍼는 최근 MOU를 체결하고 울릉군이 생산하는 우수 농수축산물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상용 울릉부군수와 강광모 롯데슈퍼 영남부문장, 지역협력업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산지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마른오징어와 명품한우인 울릉 약소 및 약칡소, 울릉도 겨울눈 속에서 자라 봄에 채취하는 독특한 최고의 웰빙 산나물 명이나물(산마늘)이 판매된다.

울릉군은 이 같은 울릉도 대표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롯데슈퍼에 공급하고 롯데슈퍼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원활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상호 공동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울릉도에 1천300㎡ 규모의 마른오징어 덕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올해 20억 원 규모의 농축산물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5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농수축산물의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 선호가 높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통망 확보가 어려웠으나 도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롯데슈퍼와 협약으로 지역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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