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공단 4분기 경기 `먹구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9-21 21:08 게재일 2012-09-21 14면
스크랩버튼
제조업체 BSI `79`… 3분기 `82`보다 떨어져
구미공단의 4분기 기업경기 전망이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구미상의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공단내 9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BSI가 79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 BSI지수 `82`에 비해 더 떨어져 연말 경기전망을 어둡게 했다.

3분기에 비해 더 떨어진 원인은 생산량수주 감소(87), 생산설비가동률 감소(87), 매출액 감소(84), 판매가격 인하(87), 재고량 과다(89) 원자재 구매가격 상승(71), 영업이익 감소(72), 자금 사정 악화(82) 등과 또한, 대외여건(72)과 대내여건(76)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경기전망은 대기업(85), 중소기업(81)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고 4분기 수출 전망치도 대기업(85), 중소기업(76) 모두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4분기 중 불안요인은 유럽재정위기심화및 세계경기 침체(48.2%),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36.1%), 환율불안(6.0%),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4.8%) 등으로 나타났으며, 대내요인으로는 내수 소비심리 위축(54.3%), 대선 등 기업관련 정책변화(30.9%), 노동 등 정부규제강화(4.9%), 노사관계불안(3.7%)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정책과제로는 경기활성화(59.9%), 인력난 해소지원(23.8%), 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8.3%), 규제최소화(7.1%) 순으로조사됐다.

구미상의 김달호 조사팀장은 “올 4분기 구미공단내 기업경기가 악화될 전망”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완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