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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따러간 70대 노파 숨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9-21 21:33 게재일 2012-09-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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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소방서 소방관 등이 사체를 인양하고 있다.
태풍 산바가 북상한 지난 17일 송이 채취를 나갔다가 상주시 내서면 평지리에서 실종됐던 마을 주민 송모(72·여)씨가 19일 오후 4시께 상주시 연원동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송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께 마을 주민 1명과 함께 송이 채취를 위해 산에 오른 뒤 귀가하지 않아 이날 오후 4시30분 실종 신고됐었다.

함께 송이를 캐러갔던 주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하산을 하던 중 하천 물이 불어나 다른 마을로 우회해 집에 도착했으나 앞서갔던 송씨가 집에 도착하지 않아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면사무소 직원, 주민 등 230여명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펼쳐 왔으며 실종 3일만에 실종지점으로부터 10km 하류 지점 하천에서 숨진 송씨를 찾아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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