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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이전 도로공사 신사옥 포스코건설, 시공사에 선정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2-09-26 21:08 게재일 2012-09-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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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5층` 본사… 이전 공공기관중 최대 규모
포스코건설이 김천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신사옥 건립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 신사옥은 대지 면적 13만9천265㎡, 연면적 11만562㎡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25층으로 본관동과 체육관, 사택, 보육시설, 축구장을 갖추게 된다.

<조감도> 신사옥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인텔리전트 건물로 정부의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바닥공조시스템과 중수·우수 활용시스템, 심야전력을 이용한 빙축열스시템 등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건축물로 건립하는데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건축물 등급제도에서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본관동과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은 고기밀 시스템창호와 태양광 집광채광 설비, 열회수 환기장치 등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법으로 일반 건축물 대비 유지관리 비용이 6분의 1수준인 2.5L패시브(Passive) 건축물로 설계했다.

특히 녹색교통 수단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편의시설과 의료시설, 체력단련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지역의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면서 김천혁신도시의 자전거 도로와 연계하려고 자전거 보관소와 휴식 시설도 설치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김천혁신도시는 서울과 부산, 군산과 포항의 중간 지점으로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총 1천10㎢의 면적에 농림지역과 보전지역이 64%를 웃도는 도농복합형 행정도시를 지향하고 있어 경북지역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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