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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시장 훈풍부나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0-08 19:57 게재일 2012-10-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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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전세값 동반상승
▲ 대우건설이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짓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최근 이사철을 맞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상승하면서 지역 부동산경기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 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0.07%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0.28%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동구가 0.15%, 북구 0.13%, 서구0.08%, 달서구와 수성구 각 0.03%, 달성군 0.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용 면적별의 경우 69~82㎡가 0.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85~99㎡ 0.11%, 135~148㎡ 0.10%, 102~115㎡ 0.07% 등으로 중소형기준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119~132㎡형은 0.02%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최근들어 신혼부부와 이사철을 맞은 대부분의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수급불균형에서 비롯된 전세가격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남구 0.22%, 북구 0.21%, 서구와 수성구 각 0.16%, 동구 0.11% 등 전체적으로 평균 0.13% 상승해 서민들의 집 마련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가을 이사철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가을이나 올 봄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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