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군내 주류 판매량이 무려 1억8천여병에 달하며, 하루 평균 주류 판매만도 14만여병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경북 영천)의원은 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여간(2009~2012년 6월)의 군내 면세주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캔맥주, 병맥주, 소주 등 주류 판매량은 2009년 5천379만병, 2010년 4천823만병, 2011년 5천178만병, 2012년 6월 기준 2천426만병으로 총 1억7천808만병(캔)이 판매 돼,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14만병(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1인당 판매량 300병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술 소비량 188병과 비교해도 엄청난 수준으로 군의 음주량이 상식을 넘어설 정도”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