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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고 출신 성적우수 4년제 대학생 졸업 후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채용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0-17 21:10 게재일 2012-10-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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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무원 선발제 개선
【울릉】 울릉군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우수인재선발, 군내 성적 우수 중학교졸업생 울릉고등학교 진학 장려를 위해 울릉고 출신 4년제 대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졸업 후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군은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규정 시행규칙 제4조에 의거 지난 2008년부터 경도대학(2년제) 입학생 중 1명을 선발 공무원 채용해 왔지만 최근 우수한 공무원들이 임용됨에 따라 4년제 대학입학생으로 전환키로 했다.

공무원 임용 장학생 제도는 기술직종의 인재를 공무원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로 지난 79년에 도입됐지만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많이 임용돼 국가직은 이미 중단됐고 지방직도 일부만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직업선호도가 매년 1위를 할 정도로 인기 직종으로 부각,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직종에 상관없이 높은 경쟁률과 합격점수를 기록, 군이 선발 자격을 경북도립대학으로 제한하는 것은 우수 공무원 확보라는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따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14학년부터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하고 임용 직렬은 행정, 시설(토목), 선발공고일 현재 부모 및 본인의 주민등록이 울릉군에 돼 있고 군 내 중학교 및 울릉고등학교졸업(전학생제외) 대학생을 선발한다.

경북·대구권 4년제 종합대학교 중 행정직렬(행정, 경영, 경제, 영문 등 공무원 직무 및 소양이 필요한학과)과 시설 직렬 (토목, 건축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선발한다.

울릉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다니는 종합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울릉군이 우수학생 3명을 선발하며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규정에 의거 선발된 학생은 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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