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그룹-광양시 MOU 체결
광양시청에서 최근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는 광양항과 일본 모지항간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에 대한 광양시와 정상그룹 간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
양해각서는 내년 상반기 내 이 구간에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시의회 사전 승인을 통한 협약 체결, 취항 사전 준비를 위한 항만 여건 조사 및 시장조사 등 상호 협력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광양시와 정상그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그동안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광양항~일본 간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이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그룹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며 정상종합건설을 주력 기업으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강릉~울릉도저동~독도 간 쾌속 여객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씨스포빌의 모회사다.
씨스포빌은 지난해 3월 강릉~울릉도저동~독도 간 여객선 취항에 이어 이 구간에 올해 쾌속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삼척~울릉도 현포항 간에도 여객선 취항 위해 서두르고 있다,
특히 여건만 되면 포항~울릉 간에도 최신 여객선 취항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계절 여행을 추구하는 회사 이름 씨스포빌에 걸맞게 여객선 취항을 넓혀 가고 있다.
울릉도 여객선 취항을 경험과 발판 삼아 광양~일본 여객선 취항을 통해 국제 해운 사업 분야로 진출 확대를 다각도로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