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최근 5년간 20 ~ 30대 젊은이 10만 명이 취업할만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대구를 떠났고, 지방균형발전을 이야기한 것이 10년이 넘었지만 수도권 집중현상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변해야 한다. 정치는 서민의 삶을 보듬어주는 것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당독재에 갇힌 대구경북을 열린공간으로 개방해야 한다”며 “대한민국과 대구,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의견을 수렴해서 (안철수 후보에게) 다양한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럼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지역발전청 설치 △대구·경북·광주 삼각내륙기술축 구축 △지역대학육성 및 지역인재할당제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안 후보에게 전달키로 했다. 김 대표는 단일화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후보는 안 후보이며,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심포럼 발기인에는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태동 전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과 교수, 시인,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