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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약소 맛 한 곳에서 즐긴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0-25 19:58 게재일 2012-10-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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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2리에 울릉칡소영농조합 운영 `약소플라자` 개관
【울릉】 울릉도 약소플라자가 개관돼 울릉 약소의 특유 맛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울릉군농촌기술센터(소장 이만혁)는 울릉도 사동2리에 울릉한우와 칡소를 전문으로 판매, 조리도 하는 약소플라자<사진>를 6년 만에 준공해 24일 개장했다.

대한민국 정통명품 칡소 `호랑약소 플라자`라는 상호를 내건 약소플라자는 402㎡의 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는 6동의 파고라형 야외 숯불구이 장소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이색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울릉군농촌기술센터는 울릉군과 계약을 체결한 울릉칡소영농조합 법인(대표 박용상)에 약소플라자 운영권을 임대했다.

약소플라자는 울릉 약소와 칡소의 판로개척 및 브랜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소플라자는 산채 및 오징어와 함께 먹을거리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고 칡소목장을 거쳐 서면 남양의 TMR사료공장과 도축장을 경유하는 먹거리 관광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 야산 청정 풀과 약초를 먹고 자란 약소 특유의 고기 맛을 구현하고 약소곰탕과 수육, 샤브샤브, 육회, 육초밥, 퓨전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지역최고 먹거리 명소로 발전시킨다.

박용상 대표는 “기존 약소전문판매점과 가맹점 계약을 체결해 약소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고 비선호 부위 요리를 개발해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며 “부위별 등급별 차등 가격제 정착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과 소 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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