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으로 세계 속 명품 녹생관광섬 건설 박차” <br> 울릉군민상 시상 등 군민의 날 행사서 한마음
【울릉】 울릉도 개척 131년, 개군 113년(1900년 10월25일, 울도군)을 맞아 울릉군이 개척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위한 울릉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25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 등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포항시 등 자매도시 사절단,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는 난타와 ·댄스스포츠로 농악경연으로 첫무대를 장식한 후 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군민상 등 공식기념행사가 진행됐다.
2012년 군민상은 문화체육부문에는 여래 심인당이, 환경분야에는 공호식(41·전 울릉청년단장)씨, 교육부문은 오지인 북면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안중진(52·천부침례교회목사)씨가 받았다.
또 손 없는 어부 최기철(54·수산업)씨가 지역사회발전부문, 울릉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 여성단체협의회가 봉사부문 상을 받았고 효행부문은 대상자가 없었다.
이날 식후 축하 공연에는 포항시립합창단과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됐으며 울릉도와 독도 문화 관광 발전에 공로가 큰 이병석 국회부의장과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가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자매도시인 포항시 방진모 행정지원국장과 이정환 재경향우회장, 이원기 재포울릉향우회장 및 이석도사무국장 등 내빈이 참석해 개군을 축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제7회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화합과 참여를 통한 군민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울릉인이란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켜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관광 섬 건설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