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송도 최고의 입지로 주목 받아온 `F블록` 아파트의 명칭을 `송도 더샵 마스터뷰`로 확정하고 이달 본격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총 1천861세대, 지하2층, 지상 25~34층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2~196㎡의 8개 타입으로 나뉜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 3공구에 공급되는 첫 일반 아파트로, 사실상 3공구 시범단지에 해당한다.
보통 시범단지는 신도시 전체의 분양 흥행을 위해 지구 내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하기 마련이다. 생활이 편리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고, 향후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위치한 국제업무단지(IBD)는 GCF사무국이 입주하게 될 아이타워(I-TOWER)를 비롯한 동북아트레이트타워(NEATT),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아트센터,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등의 주요 핵심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3공구 시범단지 격에 해당되면서도 입주 후 기존 IBD에 구축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중고 예정 부지가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학교 개교시 도보로 통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건물에 의해 시야가 가리지 않아 영구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부지 조성 당시부터 최고 노른자위로 기대를 받아오고 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애초 전용면적 85㎡ 이하 비율이 28%밖에 안 되는 중대형 위주 아파트로 계획됐지만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체 1천861가구 중 85㎡ 이하 비율을 75%까지 높이는 설계변경을 감행했다. 더불어 송도에서는 보기 드문 20평대(72㎡) 주택형도 232가구나 포함했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GCF 유치 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도시 외곽이 아닌, IBD 도심 속에서 골프장과 바다가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라고 말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는 오는 11월 F21·22·23-1블록 사업지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