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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후 수도권 아파트값 최저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1-05 20:10 게재일 2012-11-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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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은 최고치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 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최저치를 나타낸 반면 전세값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최근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이후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소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6만9천115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값과 전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3억7천517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전세값은 최고치인 1억9천7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평균 매매값이 2008년 9월 4억704만원이었던 것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으로 그해 11월 4억원대가 붕괴되며 꾸준히 하락했다. 하지만 2009년 9월 4억원대로 잠깐 재진입 했으나 2010년 7월 이후 3억원대로 떨어지면서 가격이 꾸준히 하락해 올 10월 현재 3억7천517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평균 전세값은 2009년 3월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다 4월부터 본격적인 전세 상승세를 탔다. 1억4천37만원이었던 평균 전세값은 2009년·2010년·2011년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해오다 급등한 시세가 다소 주춤해지며 올해 6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뒤 다시 올오르며 10월 현재 1억9천70만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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