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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파괴 사업주·노동부 책임자 엄정 처벌하라”

김종득 객원기자
등록일 2012-11-15 20:55 게재일 2012-1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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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전장 기자회견
▲ 금속노조경주지부 노조원들이 14일 오전 대구지검경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14일 직장폐쇄과정에서 창조컨설팅과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의 구속 및 엄정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금속노조경주지부 소속 노조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대구지검경주지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8일 국정감사를 통해 노조파괴 전문 집단인 창조컨설팅과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강모 대표이사가 노조파괴를 공모해 직장폐쇄, 용역투입, 개별적 현장복귀, 금속노조 탈퇴, 어용노조 설립 방식으로 민주노조를 파괴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검찰은 노조파괴 사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그치지 말고, 강 대표이사 구속과 고용노동부의 노조파괴 공모자도 가려내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수색을 실시했었다.

한편 국회 환노위소속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은 지난달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앞서, 발레오전장 직장폐쇄 과정에서 고용노동부 명의로 제작, 배포된 회의자료와, 창조컨설팅이 제작한 문서가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발레오전장시스템은 2010년 2월16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직장폐쇄를 단행했었다.

경주/김종득 객원기자

imkj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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