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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캠프 조용경 단장 “단일화 중단은 민주당 책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1-16 21:05 게재일 2012-1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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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포럼 신평씨 등 참여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가 이틀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경 안철수캠프 국민소통자문단장이 15일 대구를 방문해 지역 정치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안철수 후보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중단에 대해 “단일화 중단은 민주통합당의 안 후보 양보론과 조직적인 세몰이, 언론플레이가 원인”이라며 진원지인 민주통합당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조 단장은 “최근 호남지역에서는 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안 후보 지지표명을 못할 정도”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심정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이라도 이기는 단일화를 위해서는 안 후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의 강점은 진심인 점이고 약점은 너무 진심인 것이다. 그래서 지킬수 없는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고, 지킬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약속을 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안 후보가 지역을 방문해 지역의 젊은이들과 지식층 등 다양한 계층과 만나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안 후보의 진심캠프와 함께 양대 축으로 활약할 경북지역 중도성향의 영남시민정책포럼이 발족했다. 영남포럼은 15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신평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지역에서 명망이 두터운 인사 1천여명이 합류해 13개 분과로 나눠 각종 정책을 개발하는 등 활동에 돌입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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