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사진)의원이 19일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속 불법선거 감시단장에 임명됐다.
이번에 구성되는 불법선거감시단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불법선거 감시 △야당후보 캠프 관계자, 선거운동원의 불법선거 감시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의 불법 선거지원 행위 감시와 함께 야당의 비방·흑색선전 등 네거티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 의원과 손발을 맞출 부단장으로는 김회선, 이완영, 김상훈 의원과 배은희 전 국회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법선거 감시단은 16개 광역시·도당에 `클린선거감찰단`을 두고 전국 당협별로 `감시단`을 둔다.
조 의원은 단장 임명과 동시에 현재 활동이 저조하거나 조직 구성이 느슨한 시·도당과 당협을 파악해 정보력과 기동성을 강화하는 등 전국 `불법선거 감찰단` 정비에 나섰다.
조원진 의원은 “야권후보 단일화 블랙홀 속에 불법선거 감시가 소원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불법선거가 판을 칠가능성이 매우 높아, 불법선거 감시업무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며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불법선거를 철저히 감시해 불법선거가 이번 대선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정치개혁과 신뢰회복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강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