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재평)는 2012년 관내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대상으로 여객의 안전, 원활한 수송 등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묵호~울릉 간 34만 명이 이용 지난해 비해 27% 증가했고 강릉~울릉도 항로 및 유·도선은 13만 명이 이용해 19.1% 증가했다.
이 기간 울릉도~독도이용객은 20만 4천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5%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05년 3월24일 독도개방 이후 독도 방문객이 20만 명을 넘긴 것은 올해 처음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할 여객선 및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강릉과 묵호 등지에서 대형 여객선이 신규 취항, 울릉도·독도로의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동해해경은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추석연휴 등 취약시기에는 항만청·선박안전기술 공단 등과 합동으로 선박 및 시설물의 특별안전점검 시행, 사업자·선원들을 대상 안전운항 교육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강릉과 묵호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박검사 등의 사유로 11월 말일부터 내년 2월까지 장기 휴항에 들어간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