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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고공행진 속 경매시장 수요자 발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2-03 21:48 게재일 2012-12-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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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을 찾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

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85㎡(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가 지난 6월(4.1명)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해 11월에는 1건당 5.7명을 기록했다는 것.

<그래픽> 응찰자가 몰리면서 평균 낙찰가율도 8월 77.9%를 시작으로 최근 80% 안팎까지 소폭 올랐다.

반면 85㎡ 초과 아파트의 경우 7월 평균 응찰자 수가 4명에서 5.1명까지 늘었지만 낙찰가율은 아직 70%대에 머물러 있다.

2차례 유찰된 후 지난달 5일 경매에 부쳐진 서울 상계동 주공6단지 58㎡는 26명이 응찰해 감정가 2억9천만원의 79%인 2억3천1만원에 낙찰됐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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