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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남산초 `학교갈등해결 공모전` 최우수상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2-07 21:18 게재일 2012-12-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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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 김민서·김명준·김민상·이희수 학생과 김미경 인성부장이 대회 최우수상 수상 후 함께 자리를 했다. 사진 왼쪽부터.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김선완)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가 주최한 학교갈등 해결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흥해남산초는 지난 1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페스 학생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민서·김명준(6학년), 김민상·이희수(5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모의 또래 조정대회`에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또래조정(Peer Mediation)`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학생이 조정자가 돼 대화를 통해 해결토록 돕는 과정 및 활동으로서 또래들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 역할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학생 간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해결하는 제도다.

흥해남산초는 지난 7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또래 조정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 가운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조정자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4~6학년 재학생 14명을 선발해 김미경 인성부장의 지도 아래 꾸준한 교육을 통해 조정활동을 통한 친구들의 갈등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선완 교장은 “또래조정사업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Peer Culture)를 조성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초등학생부터 시작한 대화를 통한 조정활동은 친구와의 문제 해결에서, 갈등 해결의 주체인 학생들이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 등으로 통해 사실을 깨닫고 깊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할 수 있는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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