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매매가는 3.5% ↑
자료에 따르면 매매값은 서울 -4.39%, 신도시 -14.26% 등 수도권 대부분의 시장이 큰 폭으로 내리막을 보였으나 지방 5대 광역시가 31%, 기타 시·도 33.9% 등 30%가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는 소폭 상승했으며 전셋값은 서울ㆍ경기가 32~33% 폭등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5대 광역시도 46% 오르는 등 전국에서 전셋값이 급등했다.
구체적인 매매값 변동률은 서울 -4.39%, 경기 -7.35%, 신도시 -14.26%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5대 광역시가 31.42%, 기타 시ㆍ도 33.99% 등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가 뚜렷했다.
서울은 고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된 강남구(-16.44%), 강동구(-13.23%), 송파구(-12.89%), 양천구(-9.92%), 서초구(-3.68%) 순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에서는 전북이 전북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57.44% 올라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32.16%, 경기 33.01%, 신도시 26.61% 등 수도권은 24%~33% 상승했고, 지방은 5대 광역시가 46.32%, 기타 시ㆍ도가 51.28%로 껑충 뛰었다.
서울 전세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된 강서구가 42.6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진구(39.66%), 중랑구(35.97%), 마포구(35.74%) 순으로 비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화성시가 74.07%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하남시(51.24%), 오산시(47.90%) 등이 뒤따랐다.
지방은 혁신도시가 위치한 전북이 63.7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남(63.61%), 경남(59.25%), 부산(58.6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