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매시장의 경우 1~2월 실수요가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가격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9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는 지난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취·등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달서구와 달성군이 0.22%, 남구와 북구가 0.16%, 수성구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서구는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일부 단지가 조정을 받으며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미만이 0.06%, 66~99㎡미만이 0.26%, 102~132㎡미만이 0.13%, 135~165㎡미만이 0.06%, 168㎡이상의 대형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전세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5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36%, 달서구 0.30%, 북구 0.21%, 수성구 0.10%, 동구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면적별로는 66㎡미만이 0.01%, 66~99㎡미만이 0.24%, 102~132㎡미만이 0.19%, 135~165㎡미만이 0.15%, 168㎡이상의 대형은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하였다.
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난해의 경우에도 취등록세 감면의 영향으로 연말 거래량이 늘면서 연초 거래량이 급감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미래의 거래량을 담겨온 것이라 향후 시장을 왜곡 시킬수 있어 시장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봐야 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