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도 소폭 상승 그쳐
23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시장 모두 취·등록세 감면발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매가격은 평균 0.0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일부 중소형만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형은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개월 전 같은 기간의 상승률인 0.09%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지역별로도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었던 북구와 달서구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중소형을 제외한 대부분 평형에서 거래량아 줄었기 때문. 지역별로는 중구가 최근 상승세가 반영되며 0.59%, 서구 0.33%, 동구 0.08%, 달성군 0.06%, 달서구 0.05%, 북구와 수성구가 0.01% 상승했다.
면적별 상승률로는 전용면적 66㎡ 미만이 0.22%, 102~132㎡ 미만 0.08%, 66~99㎡ 미만 0.06%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최근 높은 전세가격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0.11%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전체평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1.41%, 서구 0.77%, 달서구와 북구가 0.08%, 동구 0.07%, 수성구와 달성군이 0.06% 상승했다.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다 12월 말 취ㆍ등록세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상승세 둔화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