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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2-24 00:08 게재일 2012-12-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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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소폭 상승 그쳐
▲ 12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가 취·등록세 감면 발표 이후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취·등록세 감면 시한 마감과 12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 등으로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시장 모두 취·등록세 감면발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매가격은 평균 0.0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일부 중소형만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형은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개월 전 같은 기간의 상승률인 0.09%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지역별로도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었던 북구와 달서구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중소형을 제외한 대부분 평형에서 거래량아 줄었기 때문. 지역별로는 중구가 최근 상승세가 반영되며 0.59%, 서구 0.33%, 동구 0.08%, 달성군 0.06%, 달서구 0.05%, 북구와 수성구가 0.01% 상승했다.

면적별 상승률로는 전용면적 66㎡ 미만이 0.22%, 102~132㎡ 미만 0.08%, 66~99㎡ 미만 0.06%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최근 높은 전세가격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0.11%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전체평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1.41%, 서구 0.77%, 달서구와 북구가 0.08%, 동구 0.07%, 수성구와 달성군이 0.06% 상승했다.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다 12월 말 취ㆍ등록세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상승세 둔화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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