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난해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 400억弗 육박… 역대 최대

연합뉴스
등록일 2013-01-07 00:20 게재일 2013-01-07 15면
스크랩버튼
지난해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이 4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된데다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맞물려 외화채권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 391억달러(약 41조6천억원)로 2011년 297억달러에 비해 32% 증가했다.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은 2003년에는 100억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꾸준히 증가해 2007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8년 138억달러로 부진했으나 이후 3년 연속 2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넘어 400억달러 수준까지 발행규모가 커졌다.

한국물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자금조달 조건도 개선됐다.

발행금리는 5년물 기준으로 미국 국채 대비 스프레드(격차)가 연초 300bp(1bp=0.01%)대에서 130bp 수준까지 떨어졌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