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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비자 낚는 미끼상품 없애기로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1-08 00:33 게재일 2013-0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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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고객만족제도` 선언… 행사제품 품절도 막기로

이마트가 미끼상품 제로(ZERO)를 위해 대형마트 행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신(新) 고객만족제도`를 선언했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고객 약속`의 일환으로 `품절 ZERO 보증제`를 실시하고 `광고상품 물량 부족률 제로`에 도전했다고 7일 밝혔다.

`품절 ZERO보증제`는 이마트의 광고상품 품절 시 행사 종료 후에라도 10일동안 행사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해당 상품을 재구매 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하는 제도다.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짐에 따라 사전 물량 준비 없이 `따라하기 행사`가 유통업계에 만연해지면서 대형마트 전체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떨어지는 일이 빈번했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바잉파워로 최대 물량을 통해 물가 안정은 물론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신고객만족제도인 `품절 ZERO 보증제`를 도입하게 됐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품절 ZERO보증제 상품의 경우 해당 협력회사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재고파악과 추가 생산 및 수급여부 결정을 위한 `품절예방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바탕으로 품절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불가피하게 품절 발생이 예상될 경우 최우선으로 해당 상품을 생산, 품절 발생 후 10일 내에 매장에 입고시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마트는 새해 첫 품절 ZERO보증제 행사상품으로 최근 가격이 급격히 오른 채소, 두부등 생필품 중심으로 14품목을 선정해 새해 첫 물가잡기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수확 시점 태풍, 한파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 상품을 한달 전 가격대비 최대 25.1% 저렴하게 판매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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