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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양극화 심화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2-04 00:12 게재일 2013-02-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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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도봉구 차이 3억 넘어
▲ 도봉구가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싼 곳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도봉구 주택가 광경.
서울에서 주택 전셋값이 최고 싼 곳은 도봉구로 조사됐다. 도봉구는 평균 1억6천874만원으로 서초구의 4억8천137만원에 비해 평균 3억1천263만원이 싼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4천99가구를 대상으로 1월 마지막주 구별 평균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4억8천13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는 1억6천874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지역간 평균 전셋값의 차이는 3억1천263만원으로 2년 전 전세금 최고지역과 최저지역 간 차이인 2억4천653만원 보다 6천610만원 늘어났다. 2년 전인 2011년 1월 서울 전체 구에서 평균 전셋값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3억9천86만원),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1억4천125만원)로 이들 두 지역간 전셋값의 차이는 2억4천961만원이었다. 2년이 지난 현재 서초구가 여전히 전셋값이 가장 높았다. 2년새 9천51만원 뛰어 4억원을 돌파하며 서울에서 최고 전셋값을 기록했다. 도봉구는 2년 전 1억4천433만원에서 2천441만원 상승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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