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양은 지난 2012년 11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013년 1월 8~9일 이틀간의 면접과 실기 시험을 통해 29일 최종 수석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양은 1학년부터 전공은 물론 토익반에 가입해 튼튼한 기초 실력을 쌓았으며 이런 노력은 특히 4년간 꾸준히 장학금 수혜와 임용고사를 준비한 1년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2009년 입학과 동시에 대학 축제 미인선발대회에서 대상인 진에 당선됐으며 학과 부학회장, 인형극동아리 마니주의 대본팀장 등 다양한 대학 학생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학생활동을 해왔다.
이번 임용고사 합격은 대학의 지원도 한몫했다. 위덕대는 학생들의 공무원, 임용고사 등의 지원을 위해 고시원(기원정사), 무료 인터넷 강의, 장학혜택 등을 지원하며, 무엇보다 교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에 나서고 있다.
이지숙 학생은 “지난 대학 4년은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갚진 4년이다”라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참교사로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양은 구미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에서 2월 12일~14일까지 연수를 거친 뒤 교사로 발령받게 된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