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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간호보조로봇` 국내 첫 배치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2-05 00:14 게재일 2013-02-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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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br>물건운반·실내공기 살균도
▲ 병실에서 노인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간호보조로봇.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에 국내 최초로 노인간호보조로봇(Robotic Medical Cart)이 배치됐다.

4일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에 따르면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소가 지난해 연말 개발한 이 로봇(KIRO-M5)은 노인요양시설에 특화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요양시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종래 간호로봇 보다 소형으로 제작한 로봇이다.

이 로봇은 환자의 기저귀 교환시점을 알려주고, 질환 노출예방과 건강 상태유지를 도와준다.

또 간단한 물건운반과 실내 공기살균 및 탈취 등을 돕는 간호업무 보조로봇이다.

로봇은 병실을 이동하며 모닝콜, 식사, 운동 등 생활 알림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각종 레이저 센서 및 소나 센서를 통해 이동 중 노인 환자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밤에는 로봇 자체에 내장된 영상 카메라를 통해 수시로 병실을 돌면서 환자들의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때문에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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