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가 지난 1월21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내 백화점, 할인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18개사를 대상으로 올 설 기간 예상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실적치는 27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305억9천만원)에 비해 9.3%나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상품권 판매 목표액은 작년보다 3.3% 높게 잡아놓고 있다.
상품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6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상품권 판매는 5만원이상~10만원 미만이 29%로 가장 많았다.
선물세트 판매는 3만원미만이 4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 자치단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전개하고 있고, 지자체·기업체도 온누리상품권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성수품도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신선채소 가격은 크게 올랐고, 축산물과 수산물은 다소 내렸다.
채소류의 경우 대파가 작년말에 비해 1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 6.3%, 배추 6.4% 올랐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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